수석(壽石)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나이 드신 분들이나 하는 취미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취미 활동인 수석(壽石)에는 나이의 제한이 없고 관심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가 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수석(壽石)또한 기본 지식을 익히고 많은 탐석을 다닌다면 실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 할 수 있을 것이다.
1.수석의 정의
수석(壽石)이란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적당한 크기 - 한 사람이 들 수 있는 정도 - 의 순수한 자연석(自然石)으로 대자연의 경치를 축소한 돌이나 어떤 형상과 닮은 돌 또 는 돌에 박힌 문양과 색깔이 아름다운 것 그리고 무엇이라 표현하긴 힘들지만 친밀함과 오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추상적인 돌 등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돌 중에서 질이 좋고 특정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석은 수석이 될 수 있다.
가.대상: 자연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상태의 돌.(인조석이나 콘크리트는 당연히 않됨)
나:크기: 한 사람이 들 수 있는 크기 - 10-40cm 사이가 적당 -의 돌.
수석은 본래 실내에 놓고 감상하는 것인데 너무 크면 실내에 둘 수가 없게 되고 그렇게 큰 돌은 수석이라 부르지 않고 정원석이나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 진다. 너무 작으면 역시 공기돌에나 쓸모가 있겠죠..)
다:조건 :적당한 질(단단함)과 적당한 색을 가지며 무언가를 닮거나(사람의 얼굴, 동물..),
표면에 문양(그림, 글자..)이 새겨져있는 것, 또는 자연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듯한(산, 호수..) 모양을 가지고 있는 돌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돌이 너무 약하면 오래 가질 못할뿐더러 쉽게 깨지거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석을 자연을 축소해 놓은 것이라고 말하거든요..
●수석(壽石)과 수석(水石)의 차이
壽石 : 돌 자체의 내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돌이 살아있다는 것에 비유해 쓰는 이름이다.
水石 : 돌의 외면적인 면을 강조하는 의미로 산수경석(山水景石)을 줄여 말하 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두가지 표현이 다 쓰이고 있다. 둘중에 어느것이 옳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듯하다.
라.명석감상법
흔히 천하의 명석, 일생 일석 이라고 말한다
수석은 자연의 조화로운 작용에 의해 빚어진 것이므로 인간이 만든 예술품과 같은 조각품과는 다르다. 이간적인 기준으로 보면 결함이 있을 수 있으나 그 결함 속에서 자연의 오묘한 작용을 이해하고 감상자의 상상이 개입하여 참다운 수석 감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의 미흡한 점은 자연의 애교로 보고 폭넓게 관용해 주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산수경석의 원형인 원산형을 기준으로 명석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기술해본다
1)반드시 자연석일 것
2)산의 실경을 연상할 수 있어야 할 것
3)적당한 크기라야 할것.
4)색의 농도가 짙어야 할 것
5)뒤로 넘어질 듯한 형상이 아닐 것
6)적당한 높이이어야 할 것
7)삼각형이 아닐 것
8)돌갗에는 고태가 풍겨야 할 것
9)질이 좋고 기름기가 흐르는 듯할 것
10)좌,우 기슭이 안정감이 있을 것
11)능선의 굴곡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12)쌍봉이라면 주봉과 부봉이 있을 것
13)산이 앞뒤에 있다면 주봉이 뒤쪽에 있어야 할 것
14)뒷면이 낭떠러지가 아닐 것
15)돌에 흠이 없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