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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약산야 향기

미나리아재비 꽃

by 맹길스 2019. 5. 14.

미나리아재비 꽃말 : 천진난만


미나리 아재비꽃 이야기

미나리 아재비는 원래 하늘에 살던 별이었어.

별은 보이지 않는 낮에도 떠있었지만 사람들은 별이 보이는 밤에만 별이 있다고

생각했고. 낮에는 아주 큰 별 해의  빛이 너무 커서 아무리 반짝거려도

낮에는 예쁜 자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지.

 

그 많은 별중에 노란별이 있었어.

이 별은 매일 하나님께 '하나님, 저는 낮에도 사람들이 예쁘다고 보아줄 수 있는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어요, 밤은 너무 추워요.' 하며 간절하게 기도 했단다.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하나님도 거절할 수가 없었어.

 

그 별은 별똥별이 되어 땅에 내려와 노란꽃을 피웠단다.

그런데,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법이잖아.  그래서 몸이 가벼워지면 새처럼

하늘을 날을수 있을까 해서 자신을 비우고 또 비웠어. 

그래서 미나리아재비의 줄기는 텅 비어 있는 것이란다.

 

미나리아재비는 그 텅 빈 줄기들마다 자기의 꿈을 가득 담아 두었단다.

꿈은 눈을 감으면 보이고 눈을 뜨면 보이지 않는 것이잖아. 

미나리아재비의  줄기를 잘라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그렇지만 텅빈 줄기 안에는 풋풋하고 예쁜 꿈들이 가득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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