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이 빛나는 밤에 / 윤동주 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아아,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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