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그리움
당신은 아십니까?
떨리는 가슴
넘쳐나는 이 그리움을
천 년을 못다 풀 사연
낙엽처럼 붉게 물들어
홀로 타는 이 가슴을
가을바람
낙엽 싣고
귀가에 울면
그리운 만큼 외롭고
외로운 만큼 다시 그리운
내 그리움은
사랑으로 깊어라
하늘 길 열어놓고
같은 운명 나누자고
약속한 여인아!
하늘 문 닫기 전에
이별의 아픈 가슴
눈물로 씻어줄
다정한 그 목소리
아직도 그립다.
'[자연향기 취미] > 글들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전야(秋夕前夜)-서재환 (0) | 2017.09.19 |
---|---|
차 한잔을 나누고 싶은지는 사람 (1) | 2017.09.18 |
인생 종착역에는 (0) | 2017.09.13 |
붉게 물든 노을 (0) | 2017.09.10 |
가을이면 (0) | 201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