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깨알소금 님 블로그에서 옮긴글
'[자연향기 취미] > 글들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소 짓는 노을 (0) | 2017.08.27 |
---|---|
가슴에 숨 쉬는 어머니/성단 김동수 (0) | 2017.08.26 |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0) | 2017.08.15 |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0) | 2017.08.10 |
고향그림자 (0) | 2017.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