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오만가지
꺼리들로 가득한 세상
수많은 나날을 쌓고 쌓아
누적된 인생아
이제 지난 삶을
정돈하라
난장판이 된 쌓인 물건은 버려야하듯
스스로도 놀랄 망가져버린
지난날의 기준을 다시 고쳐
세우라
전반전의 인생이 어수선으로 넘쳤다면
이제 후반 인생은 정돈하며 살자
살아온 만큼 또 살아야
하기에
지난날 해묵은 감정을 정리하고
혹시나 미련에 목을 맨
그 끝마저도 이제 그만 놓자
언제 세상을 훌쩍
떠나도
뒷맛이 개운한 김치찌개처럼
우리야 남은생에 깔끔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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