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향기 취미]/쉼터의 향기

국민가수 김동현 - 말리꽃

by 맹길스 2021. 12. 3.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지

짙은 어둠을 헤매고 있어

내가 바란 꿈이라는 것은

없는 걸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는 것

지친 두 눈을 뜨는 것마저

긴 한숨을 내쉬는 것조차

난 힘들어

이렇게 난 쓰러진 채로

끝나는 건 아닐까

항상 두려웠지만

지금 내가 가야 할

세상 속에 네가 있기에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초라해 보인대도

죽어진 네 모습과 함께한다면

이제 갈 수 있어

소중하게 남긴 너의 꿈들을

껴안아 네게 가져가려 해

어두운 세상 속에 숨 쉴 날들이

이제 잊혀지도록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초라해 보인데도

죽어진 네 모습과 함께 한다면

이제

이제 갈 수 있어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초라해 보인데도)

죽어진 네 모습과 함께 한다면

이제 갈 수 있어

소중하게 남긴 너의 꿈들을

껴안아 네게 가져가려 해

어두운 세상 속에 숨 쉴 날들이

이제 잊혀지도록

이제 잊혀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