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희생(犧牲)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바치는 희생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자손녀의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이 세상 할아버지 할머니는 다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절대적인 사랑 때문에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 희생으로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수년 전에 미국 롱 비치(Long Beach)에 살고 있던 50 대 후반의 여성이 불임증에 걸려 있는 딸의 수정난자를 이식 받아 딸의 아이를 낳아준 사례를 읽은 적도 있습니다.
자녀에게 쏟는 이런 즐겁고 행복한 희생과 정성을 부모에게 10 %만 행한다면 우리 모두 효자효녀상을 받을 자격을 얻을 것입니다.
한 어린 여자아이가 자기만한 동생을 업고 끙끙대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어른이 물었습니다.
“얘야, 무거운 아이를 업고 가자니 힘들겠구나.”
그러자 힘들게 아이를 업고 가던 여자아이가 대답을 했습니다.
“안 무거워요. 내가 업고 가는 아이는 내 동생인걸요.”
그렇습니다. 그 아이와 같은 무게의 돌을 업고 간다면 무척 무거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동생을 업고 가니 무거움이 무거움으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결혼 피로연이 끝나면 신랑이 신부를 번쩍 안고 가볍게 걸어가는 모습도 종종 봅니다.
아무리 연약한 신부라고 할지라도 45 Kg은 넘을 것입니다.
그래도 목숨과도 바꾸지 못할 깊은 사랑의 대상인 신부는 전혀 무겁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은 모든 것이 즐겁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일이 귀찮거나 싫게 느껴지면 그 사랑에는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하는 희생은 부담이 아니고 즐거움이라는 건 당연한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고귀하고, 가장 의미 있는 미덕이라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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