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똥쑥(잔잎쑥) 무엇인가? ≫
오늘(2011년 7월27일)mbc 방영되는 오늘아침 프로그램에 개똥쑥에서
당뇨체크기계로 혈당치가 높은 환자가 개똥쑥을 꾸준히 먹고
혈당이 121이라는 화면을 보자 마자 인터넷 검색(개똥쑥) 개똥쑥에 대해
나열해 본다
당뇨에 관한 나열은 없지만 mbg 오늘아침 프로그램을 보고 당뇨환자에게
권하고 싶다
항암효과 기존 항암제보다 1,200배인 개똥쑥
▶ 항암작용, 담즙분비작용, 면역조절작용, 학질 원충 억제 작용, 혈압 강하 작용, 피부 진균 억제 작용, 쓴맛건위약, 열내림약, 피멎이약, 고혈압, 만성기관지염, 진해, 거담, 천식, 홍반성낭창, 간디스토마, 구강 점막의 편평태선, 결핵열, 학질(말라리아), 변비해소, 여름철 더위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 뼛골이 쑤시면서 열이 날 때, 손과 발에 열이 나는 증상, 여름 감기에 열이 나면서 아픈데, 간헐열, 황달, 신경성 열병, 만성 열병, 혈변, 토혈, 염증약, 곪은 상처를 빨리 터지게 하는 약, 백혈병, 피부병, 벌에 쏘인 데, 태선, 옴, 농피증, 류마티즘, 황달에 효험
개똥쑥(Artenisia annua Linné)은 국화과 쑥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쑥속은 북반구에 약 400여종(조선식물지 제 7권 150면; 한국식물도감 제 2권 327면은 약 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38종(조선식물지 제 7권 150면; 한국식물도감 제 2권 327면은 약 25종)이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몽고, 시베리아, 인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되어 있다. 쑥속을 뜻하는 학명 'Artenisia Linné'의 뜻에 관해서 'Artenisia'는 '부인병에 유효하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Artemis(Diana)' 여신을 기념하여 'Linné'가 명명하였다고 한다.
왜 이 쑥 종류의 이름을 '개똥쑥'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이 식물체를 손으로 뜯어서 비벼 보면 '개똥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개똥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실제 필자가 직접 채취해 맡아보니 개똥냄새보다는 좀더 독특한 향기가 나는데, 콧속에 끼워보니 무어라고 할까, 쑥냄새가 나는 것 같으면서 콧속 및 가슴까지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으며, 계피향 비슷하면서 또 다른 특이한 향기가 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향기가 기분이 좋은 향기를 풍긴다. 지방에 따라서는 이쑥의 향기가 계피향이 난다고 하여 "계피쑥" 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는 잎이 자잘하게 갈라진다고 하여 '잔잎쑥'이라고 부른다.
개똥쑥은 주로 사람이 사는 인가 주변이나 들판, 산기슭, 황야, 산비탈, 길가의 황무지 또는 강가에서 흔하게 무리지어 자란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없는 곳은 눈을 씻고 보아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리 흔하다고도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흔하였는데, 뿌리가 겨울에도 살아있는 다른쑥과는 달리 개똥쑥은 1년초로서 씨앗으로 번식하는 특성때문에 그동안 무차별 산업개발과 환경파괴 또는 제초제와 같은 농약을 대량 살포함으로 인해 개똥쑥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함으로 설자리를 잃게되었으며, 점진적으로 개똥쑥이 자라는 환경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개똥쑥의 씨앗을 대량 받아서 자라기 좋은 전국토에 뿌려놓기만 한다면 멸종되어가는 개똥쑥을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볼 수 있으며 전국민 모두가 계피냄새가 나는 그윽한 향기를 누구나 맡으면서 계피쑥을 통해서 국민건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
키는 보통 약 1.5m 가량이지만 토질이 좋고 거름을 잘먹은 녀석은 익모초 보다 훨씬 높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가 확인한 바로는 3m 이상에서 4m 사이 까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만지거나 건드리면 강한 냄새가 나며 줄기는 녹색이고 전체에 거의 털이 없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직립하며 표면에 얕은 세로홈이 있고 어릴 때에는 녹색이며 늙으면 황색으로 변한다. 하부 뿌리쪽은 자라면서 딱딱하게 목질화하고 상부쪽은 많이 가지를 친다. 원기둥 줄기를 잘라보면 줄기속에 백색의 고갱이가 가득차 있다.
잎은 어긋나고 3회 깃꼴 겹잎에 가늘 게 갈라지면서 열편의 끝은 뾰족하고 윗면이 녹색, 밑면이 황록색, 잎줄기의 양면에는 좁은 날개가 있고 줄기 상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분열도 더욱 가늘 게 된다. 잎의 길이는 4~7cm이다. 최종 갈래는 피침형에 크기가 비슷하며 너비 0.3mm 가량이다. 표면에 가루 같은 잔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두상화는 녹황색에 소형이고 지름 1.5cm 가량이다. 두상화서가 총상으로 달려 전체가 원추화서 모양을 이룬다. 구형이고 아래로 드리우며 피라미드형으로 배열되고 잎몸을 가진 원추화서가 거의 전 식물체의 상부에 빽빽하게 분포되어 있다.
각 두상화서에는 짧은 꽃자루가 있고 기부에는 선 모양 꽃떡잎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총포는 평활하고 털이 없으며 꽃떡잎이 2~3층이며 배면(背面)의 중앙 부분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담황색이며 막질상이고 투명하다. 꽃턱은 사각원형이다. 꽃은 관상화(管狀花)이고 황색이며 주위는 암꽃이고 암술은 오직 하나 뿐이다. 중앙은 양성화(兩性花)이고 꽃부리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생하며 꽃실은 짧고 가늘며 꽃부리관 내면의 가운데에 붙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선 모양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총포편은 털이 없고 2~3줄로 배열되어 있고 바깥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안쪽 조각은 타원형이며 열매는 수과인데 달걀 모양이고 아주 작으며 담갈색을 나타내고 표면에는 세로 줄 무늬가 있다. 개화기는 8~10월이며, 결실기는 10~11월이다.
북한에서는 38종의 쑥을 설명하면서 개똥쑥을 24번째 언급하면서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지> 제 7권 170~171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잔잎쑥
Artemisia annua L., Sp. P1. 847, 1753; Palib. in Act. Hort. Petrop. 16:115, 1898;조선식물명집 109, 1955;조선고등식물분류명집 139, 1964;조선식물지 6:266, 1976
한해살이풀이다. 뿌리 줄기는 굵고 곧추 뻗는다. 줄기(높이 50~130cm)는 곧추 자라며 세로 주름이 있고 흔히윗부분에서 가지를 치며 보라색이나 밤색을 띤다. 식물체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줄기잎은 어기여 나는데 타원형(길이 3~5cm, 너비 2~4cm)이고 두세 번 깃모양으로 거의 완전히 갈라진다. 마지막갈래쪽은 띠모양(길이 2~3mm, 너비 1~2mm)이다. 잎 앞면은 풀색이고 뒷면은 좀 연한 풀색인데 털은 거의 없고 샘점이 널려 있다. 꽃은 8~9월경 머리모양꽃차례를 이루고 피는데 꽃차례는 줄기끝부분에 겹송이꽃차례모양으로 붙는다. 모인꽃싸개잎쪽은 2~3줄로 붙는데 풀색이고 변두리가 막질로 되었으며 제일 바깥줄의 것들은 끝부분이 뾰족한 달걀모양(길이 1.5mm)이고 털이 없으며 안쪽줄의 것들은 끝이 무딘 둥근 모양(길이 2mm)이며 막질이고 털이 없다. 머리 모양 꽃차례에는 암꽃과 두성꽃이 있으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꽃차례의 변두리에는 가는 판모양(길이 1mm)의 암꽃이 있으며 꽃갓에는 샘알갱이들이 붙어 있고 꽃갓의 끝부분은 좁아지면서 약간 경사졌다. 암꽃술은 꽃갓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술머리는 깊게 두갈래로 갈라졌고 갈래쪽은 줄모양이다. 꽃차례의 가운데는 꽃갓의 윗부분이 넓은 판모양(길이 2mm)의 두성꽃이 있으며 꽃은 누런빛흰색이고 꽃갓의 끝부분은 다섯갈래로 얕게 갈라졌다. 두성꽃의 알꽃술은 짧으며 꽃술머리는 얕게 두갈래로 갈라졌고 갈래쪽의 끝부분은 잘린모양이며 끝부분의 변두리에 털이 있다. 수꽃술은 5개이고 꽃가루집은 맞붙었으며 그 끝에는 뾰족한 창모양의 부속물이 달려있고 밑부분은 화살모양이다. 열매는 여윈열매이고 연한 노란색이고 타원형(길이 0.9~1mm)이며 털이 없고 매끈하며 9~10월에 여문다.
[분포]
우리 나라 각지의 들판이나 개울가, 산골짜기 등 떨기나무들이 섞인 풀판 또는 돌밭에서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몽골, 인도 등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도 분포되어 있다.
[용도]
꽃필 때 식물체를 베여 말리워 고려약재로 열내림약, 피멎이약, 황달 때에 쓴다.
[번식]
씨앗으로 한다.
개똥쑥의 다른 이름은 황화호[黃花蒿: 본초강목(本草綱目)], 취호[臭蒿, 초호:草蒿: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향사초[香絲草, 주병초:酒餠草: 광주식물지(廣州植物誌)], 마뇨호(馬尿蒿, 고호:苦蒿: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황향호[黃香蒿, 황호:黃蒿, 야통호:野筒蒿: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계슬엽[鷄虱葉: 강서초약(江西草藥)], 추호[秋蒿, 향고초:香苦草, 야고초:野苦草: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Artemisia annua L.[학명], Annual Wormwood[영국명], Annual Wormwood[미국명], 쿠소닌징[クソニンジン(糞人参=분인삼=똥인삼), 호소바닌징:ホソバニンジン: 일본명], 잔잎쑥, 초고, 향고, 개땅쑥, 개똥쑥, 계피쑥, 비쑥 등으로 부른다.
[채취]
가을에 베어서 그대로 햇볕에 말리거나 잘라서 토막으로 하여 햇볕에 말린다.
"꽃필 때 식물체를 베여 말리워 고려약재로 열내림약, 피멎이약, 황달 때에 쓴다." [조선식물지 제 7권 171면]
[성분]
바람으로 건조한 식물에는 수분이 9.7% 함유되어 있고 에틸에테르 가용 물질이 5.6%, 물 가용 물질이 26.6%, 에틸 알코올 가용 물질이 0.8%, 반 섬유소가 11.6%, 섬유소가 8.5%, 목질소가 9.6%, 단백질이 9.3%, 회분(灰分)이 10.1%, 탄닌류 2.4% 함유되어 있다.
바람으로 건조한 식물을 수증기에 증류하면 담녹색의 향기가 좋은 정유 0.18%를 얻는다. 정유 함유율은 개화기에 제일 높고 신선한 식물은 오래된 식물보다 함유율이 높다. 정유 성분 중 케톤류 물질의 함유율은 44.97%이고 artemisia ketone 21%, 1-camphor 13%, 1, 8-cineole 13%, 1-β-artemisia alcohol의 acetic acid ester 4%, pinene 1%가 주요한 물질이다. 다른 보고에 의하면 pinene, camphene, 1,8-cineole, cadinene, caryophyllene, sesquiterpenealcohol, cuminaldehyde, ketone류, phenol, butyric acid, hexanal, benzyl acetate, benzyl-d-2-methyl-butyrate, caryohyllene oxide, pemtacosane 등이 들어 있다. 지상부분에는 scopoletin과 scopolin이 들어 있다. 인도산 황화호에서 pseudosantonin과 K-santonin이 분리되었다.
[성질과 맛]
1, <본초강목>: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2, <상해상용중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약의 효능과 치료법]
열을 내리고 학질을 치료하며 풍을 제거하고 가려움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 더위먹은데, 학질(말라리아), 조열(潮熱), 고혈압, 소아 경풍, 열로 인한 설사, 악창개선(惡瘡疥癬)을 치료한다.
1, <본초강목>: "소아의 풍한경열(風寒驚熱)을 치료한다."
2, <현대실용중약>: "신선한 잎의 즙은 " 악창개선(惡瘡疥癬) 및 독충(毒蟲)에 물린 상처에 바른다."
3, <남경민간약초>: "열을 제거한다."
4, <귀주민간약집>: "부스럼을 제거하고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5, <광주민간 '상용초약수책'>: "해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풍을 몰아내며 가려움증을 멎게 한다."
[사용방법]
하루 3.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개어서 바른다.
개똥쑥의 열매를 황화호자[黃花蒿子: 본초강목(本草綱目)]라고 부르는데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화호자[黃花蒿子: 본초강목(本草綱目)]
[기원]
국화과 식물 황화호(黃花蒿: Artemisia annua L.)의 과실이다. 원식물의 상세한 내용은 '황화호(黃花蒿)'를 참조하라.
[맛과 성질]
1,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2, <본초강목>: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약의 효능과 치료법]
<일화자제가본초>: "노(勞: 과로로 인한 피로)를 치료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식욕을 돋구고 도한(盜汗: 수면중에 나오는 식은땀)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사용방법]
하루 3.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개똥쑥의 항암효과에 대해서 2008.10.17자 <헬스조선>에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개똥쑥, 항암효과 1200배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암을 죽이는 능력이 기존 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되는 약초에 대해 보고(the new compound is more than 1,200 times more specific in killing certain kinds of cancer cells than currently available drugs)했다.
연구팀은 '암 저널(Cancer Letters)'을 통해 '개똥쑥(Artemisia annua L)'에 대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처리한 후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더니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에도 쓰일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똥쑥은 국화과 식물로 한국, 일본, 대만, 몽골, 시베리아 등에서 자란다.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볼 수 있으며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특이한 냄새가 난다.
개똥쑥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말라리아 효과를 말라리아 치료제 아테미신 제조에도 쓰이고 있다.
개똥쑥에 대해서 2008-10-27자 <메디컬투데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샐러드 속 '개똥숙' 항암효과 항암제 1200배
개똥쑥(Artemisia annua) 이라는 전통 중의학에 사용되는 식물이 기존의 항암제보다 1200배 암을 죽이는 능력이 강한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Cancer Letters 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항암 효과는 1000배 이상 높은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똥쑥은 중의학에서 최소 200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일부 아시아국가에서는 샐러드 형태로 섭취되고 있다.
또한 개똥쑥 (A. annua)의 flavonoid 성분은 항말라리아 효과를 말라리아치료제인 아테미신(artemisinin) 제조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테미신에 선택적으로 암 세포만을 공격하도록 표적화된 화학물질을 부착한 후 인체 백혈병 세포에 투여한 바 암 세포에서 폭탄처럼 폭발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유방암과 전립선암 세포에 있어서도 이 같은 제재가 선택적으로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개똥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잔잎숙(Artemisia annua L.)
다른 이름: 개똥쑥, 초고, 향고
식물: 높이 약 1m 되는 한해살이풀이다. 잎은 2~3번 깃겹잎이다. 쪽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가늘다. 늦은 여름철에 풀색을 띤 노란색 꽃이 핀다.
각지의 들판, 산기슭에서 자란다.
성분: 뿌리에는 사포닌(거품지수 1:100)이 있다. 전초에 0.04~0.64%의 정유, 탄닌질, 수지, 쓴맛물질, 약간의 비타민 K,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정유의 테르펜 부분의 12~24%는 α-피넨, 4.2~9.8%는 캄펜, 2~6.5%는β-피넨, 1~3%는 사비넨, 0.3~13%는 α-테르피넨, 1.5~12.8%는 1, 8-시네올(유탈리프톨), 0.6~2.9%sms P-시몰, 5.7~51%는 아르테미시아케톤, 11.4~37%는 캄포르, 이소아르테미시아케톤이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정유에는 카디넨, 카리로필렌, 보르네올-ι-β-아르테미시아알코올, 아세프산, 헥세날, ι-d 피넨, 쿠미놀, 펜타코잔이 있다고 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꽃필 때 전초를 청호라 하여 쓴맛건위약, 열내림약, 피멎이약으로 결핵열, 간헐열, 황달, 신경성 열병 등 만성 열병과 혈변, 토혈에 쓴다. 청호의 기원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방에 따라 큰꽃사철쑥, 제비쑥 등을 쓰고 있다.
민간에서는 염증약, 곪은 상처를 빨리 터지게 하는 약으로 피부병에 쓴다. 신선한 잎즙 또는 고약을 만들어 벌에 쏘인 데, 태선, 옴, 농피증에 쓴다. 또한 류마티즘과 황달에 달여 먹는다.
개똥쑥의 안전성에 대해서 스티분 해로드 뷰너가 쓴 <식물의 잃어 버린 언어> 293~294면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밝혀 주고 있다.
[개똥쑥(artemisia annua)에서 분리해낸 것으로, 약에 내성을 갖춘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이 한 예이다.
이 화합물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개똥쑥을 통째로 복용하면 이런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 치료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개똥쑥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화합물의 효능 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유기체 속에서 분리 성분이 일으키는 부작용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뿐이다.
본질적으로 식물은 생태적인 약이다. 약을 만들어낼 대규모의 공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환경 속으로 오염원들을 쏟아내지도 않는다. 또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부작용도 적으며 재생도 가능하다. 그 효능에 대한 지식도 소수 전문가들의 손에만 맡겨져 있지 않으며, 식물을 약으로 사용하는 문화권 전역에 고루 퍼져 있다. 또한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개똥쑥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청호(靑蒿)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개똥쑥(Artenisia annua Linné)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절학(淸熱截瘧), 퇴허열(退虛熱), 양혈(凉血), 해서(解暑)
해설: ① 학질 치료에 양호한 반응을 나타내며, 여름철 더위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에 유효하다. ② 허열(虛熱)을 내리므로 뼛골이 쑤시면서 열이 나고, 특히 해가 질 때 조열이 나며 미열이 지속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손과 발에 열이 나는 증상에 쓰인다. ③ 온열병(溫熱病) 후기에 사기(邪氣)가 음분(陰分)에 들어가서 밤에는 열이 나고 아침에는 약간 춥게 느껴지고 땀이 없으면서 간혹 미열이 계속되는 증상에 활용된다. ④ 여름 감기에 열이 나면서 땀이 없거나 또는 땀이 있는 증상에 쓰인다.
성분: 정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학질 원충을 억제시키고, ② 간디스토마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 ③ 혈압 강하, 해열 작용 및 피부진균 억제 작용이 있으며, ④ 정유 성분은 진해, 거담, 천식을 다스린다. ⑤ 담즙 분비 작용, ⑥ 면역 조절 작용을 보인다.
임상 보고: ① 학질에 생것을 달여 마시면 임상 효과가 현저하고, ② 만성기관지염에 진해, 거담, 천식의 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③ 홍반성낭창에 환을 지어서 장기간 복용시키고, ④ 간디스토마에 매일 약침 제제를 써서 대략 1~4일 내에 효과를 보았으며, ⑤ 구강 점막의 편평태선에 일정한 반응을 나타냈다.]
개똥쑥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결핵의 조열(潮熱), 도한(盜汗), 소화 불량
개똥쑥 7.5~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광주민간(廣州民間), 상용중초약수책(常用中草藥手冊)]
2, 서열발사(暑熱發痧), 흉민복통(胸悶腹痛)
신선한 개똥쑥의 연한 잎 19~37.5g, 또는 종자 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3, 학질(말라리아:malaria), 간헐열
개똥쑥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4, 소아 열사(熱瀉)
개똥쑥, 봉미초(鳳尾草: 고사리의 한 종류인 봉의 꼬리), 쇠비름 각 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5, 유수(流水: 림프관염)
개똥쑥, 모형엽(牡荊葉: 좀목형의 잎) 각 75g, 위령선 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6, 개선(疥癬), 피부습양(濕癢)
개똥쑥 달인물로 씻는다. [광주민간(廣州民間), 상용중초약수책(常用中草藥手冊)]
7, 뱀에 물린 상처
신선한 개똥쑥 37.5g을 짓찧어 상처에 바른다.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개똥쑥으로 개똥쑥 달임약, 개똥쑥 떡, 개똥쑥 지짐, 개똥쑥 국, 개똥쑥 식혜, 개똥쑥 분말, 개똥쑥 환, 개똥쑥 막걸리, 개똥쑥 입욕제, 개똥쑥 엿, 개똥쑥 기름, 개똥쑥 술, 개똥쑥 엑기스 주사제, 개똥쑥 발효 효소, 개똥쑥 김치, 다 자란 개똥쑥대로 명아주와 마찬가지로 개똥쑥 지팡이, 개똥쑥대로 만든 발대, 개똥쑥 베게, 개똥쑥 이불, 개똥쑥 차, 개똥쑥 죽, 개똥쑥 과자, 개똥쑥대를 이용한 피리, 개똥쑥 지휘봉, 개똥쑥 녹즙, 개똥쑥 묵나물, 개똥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기타 제제를 각자가 잘 응용하여 질병에서부터 먹거리, 가정생활필수품까지 개똥쑥을 이용한 갖가지 방법을 많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가장 흔하게 지천으로 널려 있는 쑥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놀랍기만하다. 미국에서 조사한 개똥쑥의 항암효과가 기존에 나온 항암약보다 1200배나 된다고 하니 앞으로 흔한 개똥쑥의 성분을 조사 연구하여 값이 싸고 질이 높은 항암제를 개발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흔히 애엽으로 부르는 보통쑥은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개똥쑥은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다는 것이다. 보통쑥처럼 뜨겁거나 따뜻한 성분이 아니라 찬 성분이면서도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점은 조물주의 섭리가 뜨거운 열로도 암세포가 소멸되지만, 반대로 생각하여 찬 성분으로도 암세포가 소멸될 수 있다는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임으로 앞으로 좀더 연구해 보아야 할 분야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