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둥근 알뿌리에서 다섯 개 내지 여섯 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나와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5~6월에 홍자색 꽃이 꽃줄기 끝에 달린다.
덩이줄기는 백급(白芨)이라 하여 한약재로 쓴다.
- 봄날에 물드는 것 -
어젯밤 꿈에서 본 그대 모습은
마치 봄날의 향기로운 바람 같아
손에 쥘 수 없어도 그 향기에
나 봄빛으로 물들었다오
나를 그대로 물들여주시오
따스한 이 계절 햇살을 가득 담아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오
저 봄바람처럼
봄날 꽃향기가 내 마음 간질일 때
저 멀리 그대 모습 그대 모습
참 아름답게 빛났다오
그대의 모습 따스하게 빛이 났다오
바람 불어올 때 내 가슴 뛰었다오
내 사랑이 봄꽃처럼 피어
그대 바라보는 얼굴을
내 사랑 내 사랑
붉게 물들였다오
봄날 꽃향기가 (봄날 꽃향기가)
내 마음 간질일 때
저 멀리 그대 모습
따스하게빛이 났다오
바람 불어올 때
내 가슴 뛰었다오
내 사랑이 봄꽃처럼 피어
그대 바라보는 얼굴을
내 사랑 내 사랑
붉게 물들였다오
나를 그대로 물들여주시오
따스한 이 계절 햇살을 가득 담아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오
저 봄바람처럼
저 봄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