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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글들의 향기

노을 앞에 선 인생(人生) 편지

by 맹길스 2019. 9. 18.



노을 앞에 선 인생(人生) 편지(便紙) ▣

                               

삶이 대단하고

인생(人生)이 길 것 같아도

결코 대단 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時節)에는 시간(時間)도 더디게 가고,

세월(歲月)도 恨없이 느리게만 가더니

 

人生의 반환점(返還點)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時間과 歲月이 너무 빨라

마치 人生의 급행열차(急行列車)를 타는 듯 했지요!


  

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人生의 시계(時計) 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등바등 한 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 나게 쓰고 당당(堂堂)하게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世代)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嚴한 父母님 공경(恭敬)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子息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子息)에 그 子息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매달리면서 온 몸이 부셔져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그 世代가  지금 우리의 世代입니다.





人生 그까이 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삶 그까이 것도 정말 대단한 것 아니고,

길 것 같던 人生 절대(絶對)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만큼 편안(便安)하게  쉴 수도 있어야 하고,

번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폼 나게 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 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後悔)같은 건

絶對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끝없는 인생길 - 장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