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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글들의 향기

숨이 막힌다

by 맹길스 2019. 4. 18.



 숨이 막힌다.


생각과 믿음에도 숨이 있다.

어떤 생각에는 숨통이 트이고,

어떤 생각에는 숨이 막힌다.


말에도 숨이 작동하고 있고,

이 숨이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쳐 생명을

생성하고 유지하도록 하며,


때로는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아름다운 창조의 말을 하면

만물이 숨을

쉬게 되는 원리다.



말-숨은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다.


숨이 막히면 큰일 납니다.

얼른 숨통을 터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숨이 막히는

일이 허다합니다.


기도가 막혀서가 아닙니다.

어떤 생각 때문에 숨이

막히고, 말 한마디

때문에 숨이 막힙니다.



막힌 숨통을 뻥 터주는 것도

말(언어)입니다.


아름다운 창조의 말이

믿음을 회복시키고

사람의 관계를 살립니다.


- 권수영의


《나도 나를 모르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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