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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약산야 향기

무스카리

by 맹길스 2019. 4. 15.

Muscari는 그리스어 ‘moschos(사향 냄새가 나는)’로 본 속의 식물 가운데

사향 냄새가 나는 것이 있는 것에서 유래.

잎은 부추처럼 생겼고 4~5개가 나와 중간부분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4~5월에 연보라색의 총상화서로 큰 원추형을 이룬다.

윗부분은 생식력이 없는 꽃과 아랫부분은 생식력이 있는 꽃이 밀집해서 핀다.
꽃말 : 실망 , 실의

무스카리에는 태양신 아폴론과 아름다운 소년 히야킨토스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난히 히야킨토스를 사랑한 아폴론과 날씬한 체구에 민첩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 히야킨토스는 어느날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두사람을 시기한 나머지 바람의 방향을 바꾸어
원반을 히야키노스의 이마에 맞게 하고 히야킨토스를 죽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슬픔에 빠진 아폴론은 죽은 히야킨토스의 이마에 흘러나오는 피를
손가락에 찍어 'al al'즉 '슬프다'라고 땅에 새겼습니다.

소년의 피는 어느덧 꽃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 무스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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