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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약산야 향기

깽깽이풀꽃(2019, 3,28)

by 맹길스 2019. 3. 31.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이 꽃을 잘 먹는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깽깽이 꽃말은 [안심하세요]


배경음악 :


꽃이 핍니다 / 유춘산(1937)


꽃이 핍니다

열 아홉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수줍고 안타까운 한 송이 꽃을

당신께 바칩니다 안아 주소서


새가 웁니다

열 아홉살 가슴에 새가 웁니다

고웁고 안타까운 한 마리 새를

당신께 드립니다 받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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