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향기 취미]/쉼터의 향기
현대판 봉이 김선달 선생
맹길스
2017. 7. 11. 21:33
현대판 봉이 김선달 선생
한 골동품 장수가 시골의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문간에서 개가 밥을 먹고 있는데 그밥그릇이 아주 귀한
골동품이라 그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밥그릇을 사자고 하면 팔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개를 사자고
주인에게 흥정하니 주인이 기꺼이 그러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개를 샀다.
이제 밥그릇만 손에 넣으면 된다.
"주인장, 그 개 밥그릇까지 끼워서 삽시다."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이 참으로 가관!
"안됩니다...
그 밥그릇때문에
개를 백마리도 넘게 더 팔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