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향기 취미]/글들의 향기 겨울나무 너... 박두진 맹길스 2023. 1. 4. 20:43 겨울나무 너... 박두진카랑카랑 강추위빈 들에 혼자 서서혼자서 너는 떨고 있다몸뚱어리 가지 온통, 오들오들 떨고 있다 파아랗게 얼은 하늘서리 엉긴 이마마지막 한 잎까지 훌훌 떨린 채알몸으로 발돋움해손을 젓고 있다 영에 얼사 부둥켰던우리들의 영원활활 달턴 뜨거움해의 나라달의 나라별의 나라 모두불러보는 이름들의듣고 싶은 음성벌에 혼자 너만 서서울음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