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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사는 세상 2022. 2. 3.
설 명절 - 설 명절 - 설 명절 또한 추수한 곡식이 아직은 충분히 남아 있고 소와 돼지는 살찌고 해는 길어질 때다. 날로 도타워지는 햇살이 언 땅에 깊이 파고든다는 건 곧 농사꾼들에게 잔인한 계절이 올지니 그전에 실컷 먹고 충분히 놀아둬야 한다는 신호 같은 거였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2022. 2. 2.
세월이 가면 - 현인 2022. 1. 31.
가장 훌륭한 순간 - 가장 훌륭한 순간 - 삶의 가장 훌륭한 순간은 당신이 순수할 때, 당신 자신이 참모습으로 있을 때이다 당신 스스로 만든 작품 속에 있을 때,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당신은 본래의 모습이 된다 그 순간 당신은 생각하지 않고 표현하고 있다 당신의 감정들이 자연스레 우러나오고 기분이 좋아진다 - 돈 미겔 루이스의 《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중에서 2022. 1. 30.
내가 바보야 - 강혜연 2022. 1. 30.
인생 주객 2022. 1. 30.
연휴 첫째날 즐거움이 함께하길 2022. 1. 29.
동해바다와 은어다리 2022. 1. 27.
그사람 찾으러간다 2022. 1. 27.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 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듯 다가설 수 없는건지 당신의 마음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져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울리려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2022. 1. 27.
흰 눈의 기도 흰 눈의 기도 - 시/심응문 더맑고 순수하게 더 곱게 내려서 고운 님 붓 끝 아래 맡기옵나니 반기어 반기어 맞으시려나 연서 연서 한장 써 주시려나 써 주시려나 두려운 속 마음을 흰눈 속에 감추네 화선지 깔아두고 지켜선 마음 눈발도 기대되어 분분히 날고 매화 매화를 그리시려나 향기 향기도 넣으시려나 넣으시려나 행여 속내 보일까 종일토록 내리네 2022. 1. 25.
오늘 만난 고니들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