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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하나라네 ~ 박만엽 삶과 죽음은 하나라네 ~ 박만엽 1. 보시게나, 그렇게 빨리 갈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으로 같은 것이 아닌가? 자네, 그걸 증명할 수가 있겠는가? 증명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나? 슬퍼 말게나. 2. 우리가 반을 살아왔다는 것은 살아야 할 기간에서 반을 죽었다는 것이지. 따라서 반 삶=반죽음 반 삶-반죽음=0 반이란 1/2를 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반, 즉 1/2로 因數分解하여 보세. 1/2(삶-죽음)=0 각 변에 2를 곱하여, 배불리 먹으면서 배로 산다고 하여도 2 X 1/2(삶-죽음)= 2 X 0 삶-죽음=0 따라서 삶=죽음 삶과 죽음은 하나가 아닌가? 3. 정말 그러네. 그래도 그렇지... 금쪽같은 아들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을 교도소에 보내고도 옆집 두.. 2022. 12. 22.
오늘은 동지입니다 2022. 12. 22.
12월의 선물/윤보영 2022. 12. 21.
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 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면 어느새 인생도 가을 쓸쓸한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사람하나 만나면 좋겠다 그리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날마다 우체국 문을열고 들어서듯 나도 글을 써서 누군가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서고 싶다 한번쯤은 만나 보고도 싶다 한번쯤은 가까이서 그의 숨소리를 듣고 싶고 거칠어진 손이지만 살며시 손 잡아주면 따뜻한 마음이 혈관 속으로 스며들 것도 같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되어 오늘이 즐거울 수 있다면 말없이 웃음지으며그저 바라만 봐도 좋겠다 거울 앞에 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씁쓸히 웃고 있지만 마음속의 거울은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있다 그래서 늘 마음은 겨을숲을 거닌다 숲 길을 산책하다풀속에 숨은 밤.. 2022. 12. 20.
[캐롤송]Christmas Bells - Patti Page 2022. 12. 20.
[캐롤송]울면 안돼 - 전유진 2022. 12. 19.
12월의 촛불 기도/이해인 12월의 촛불 기도 /이해인 향기 나는 소나무를 엮어 둥근 관을 만들고 4개의 초를 준비하는 12월. ​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촛불을 밝혀야지요 ​ 해마다 12월 한 달은 4주 동안 4개의 촛불을 차례로 켜고 날마다 새롭게 기다림을 배우는 한 자루의 촛불이 되어 기도합니다.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억울했던 일, 노여웠던 일들을 힘들었지만 모두 받아들이고 모두 견뎌왔음을 그리고 이젠 모든 것을 오히려 유익한 체험'으로 다시 알아듣게 됨을 감사드리면서 세상을 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도 환히 웃고 있는 건강한 저를 봅니다 두 번째는 참회.. 2022. 12. 18.
[캐롤송]Holly Jolly Christmas - Burl Ives 2022. 12. 18.
여보시게 세월님 여보시게 세월님 여보시게 세월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들고 가게나, 끝없이 한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 불러도 야속한 세월이는 들은척 만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세월이는 그렇게 멀어저 가고, 나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 ! 아 하 ~ 가는건 세월이 아니라 나로구나, 세월은 계절만 되풀이 할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세월이 저만치서 되돌아보며 한마디 한다. 허 허 허 ! 이제야 알겠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니가 간다는 것을 ! 해질녁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줄 몰랐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2022. 12. 17.
[캐롤송]Home For The Holiday 2022. 12. 16.
다음은 2023호 인생열차(人生 列車) 다음은 2023호 인생열차(人生 列車) ​ 차표(車票)도 없이 엉겹결에 승차(乘車)한 인생(人生)2022호 인생열차(人生 列車)는 이제 곧 그 종착역(終着驛)을 도착(到着)하게 됩니다. 바쁘게 뛰어온 사람이나 놀며 쉬며 유유자적(悠悠自適)으로 살아온 사람이나 "2022호"열차(列車)는 똑같이 인생역(人生 驛)에 도착(到着) 할겁니다! ​섭섭한 일! 아쉬운 일! 못다한 일! ​ 모든 일들이 인생 열차(人生 列車)와 함께 "2022호"역(驛)에 도착 후(到着 後)마감 을 합니다! 그러나! 최신형(最新型) KTX 열차(列車)보다 더 좋은 "2023호"인생열차(人生 列車)가 시동(始動)을 걸어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事實)입니다! ​ 우리는 그 열차(列車)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세상(世上)을 달려 나갈.. 2022. 12. 15.
[캐롤송]Gaming Christmas 202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