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그림자
소산/문 재학
아득한 고향천리 마음이 돌아가네.
잃어버린 그 옛날 꿈속 같은 곳으로
촉촉이 젖어오는 우정의 빛은
가슴앓이 그리움으로 살아나는
불타던 청춘의 그 산하
꿈같은 그 시절 그때를
세월로 저무는 삶에 밀려가며
다시 한 번 그려보는 내 고향그림자
노을 지는 강가에서 조용히 돌아보네.
네 목소리 아련히 녹아있는 곳으로
귓전에 속삭이던 연정의 숨결
언제나 미소의 꽃으로 피어나는
사랑의 등불에 불 켜던
달콤한 그 시절 그때를
끝없이 고이는 애달픈 그리움
오늘도 그려본다. 내 고향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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