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자엽식물 합판화 국화과인 톱풀의
학명은 Achillea alpinaL. 이다.
톱풀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 숲에 흰색으로 된 꽃이
빽빽하게 달려 눈에 잘 띈다. 톱처럼 생겨서 톱풀이라고 하는데,
상처에 잘 듣는다고 해서 흔히 ‘목수의 약초’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윗부분에 털이 많이 난다.
잎은 길이가 6~10㎝, 폭이 0.7~1.5㎝로 어긋나고 뾰족하다.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조금 줄기를 감싼다.
잎 몸은 빗살처럼 약간 깊게 갈라지고 갈 조각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과 연분홍색이며, 7~9월에 핀다.
꽃의 지름은 0.7~0.9㎝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가운데는 높고 끝으로 가면 짧아지게 편평한 듯 달린다.
10~11월경에 길이 약 0.3㎝, 폭 약 0.1㎝의
양 끝이 납작하고 털이 없는 열매가 달린다.
이명으로 가새풀, 배암세, 배암채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포기 전체는 약으로 쓰인다.
나물로 먹을 땐 여러 번 우려내 매운 맛을 빼내야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캄차카 반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톱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타박상
톱풀 37.5그램을 술에 담가서 환부를 문지른다. [귀양민간약초(貴陽民間藥草)]
2, 중상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처방
톱풀 7.5g, 법제한 반하 11g, 생백지(生白芷) 11g을 곱게 가루내어 섞은 가루
3푼을 매회 끓인 물로 복용한다. [귀양민간약초(貴陽民間藥草)]
3, 타박상, 풍습 동통
톱풀 3.75g, 오향혈등(五香血藤) 19g, 견혈비(見血飛) 7.5g, 흑골두(黑骨頭) 19g, 배풍등(排風藤) 15g,
홍우슬(紅牛膝) 11g을 술 2되에 담가서 매회 37.5g을 복용한다. [귀양민간약초(貴陽民間藥草)]
4, 뱃속의 비괴(?塊)
톱풀잎, 독산(獨蒜), 천산갑분말, 식염(食鹽)을 양질의 식초와 함께 찧어 떡을 만들어 비괴(?塊)의
크기에 맞게 적당량을 환부에 붙인다. 선향(線香) 2개가 타 버릴 시간 동안 붙여 놓으면
비괴(?塊)는 녹아서 피고름이 되어 대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된다. [보수당경험방(保壽堂經驗方)]
5, 두풍, 만성 두풍통
톱풀을 찧어 즙을 내어 귀에 넣는다. [귀주초약(貴州草藥)]
6, 월경 중지로 인한 복통
톱풀잎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7, 종독
톱풀잎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8, 풍치통
톱풀을 찧어 양쪽 태양혈을 문지른다.
통증이 멎지 않으면 다시 잎을 아픈 곳에 댄다. [귀주초약(貴州草藥)]
9, 독사교상(毒蛇咬傷: 독사에 물린데)
① 톱풀과 수자고(水慈姑)를 찧거나 햇볕에 말려 갈아 만든 가루를 쌀뜨물로 개어 상처에 바른다.
[귀양민간약초(貴陽民間藥草)]
② 톱풀 줄기와 잎 한줌을 찧어서 부어 오른 윗부분에서 아래 방향으로 상처까지 손으로 훑어 내리고
상처 주위에 바른다. 지혈도 10, 되며 통증이 가라앉는다. [귀양시비방험방(貴陽市秘方驗方)]
각종 급성, 만성 염증 질환의 치료(임상보고)
시(蓍: 톱풀)로 주사액을 만든다. 1ample 당 2ml로 한다. 이것은 생약의 8g에 해당된다.
성인은 매회 2~4ml를 1일 2회 근육 주사하며 소아의 양은 적당히 줄인다.
또는 신선한 줄기와 잎 3~5돈을 달여 1일 2회 복용한다. 또 줄기와 잎을 가공하여 만든
50% 바셀린 고약을 외용해도 된다. 급성 외과 감염, 급성 충수염, 습성 장염, 급성 유선염,
급성 편도선염, 급성 림프절염, 심부농양, 옹, 부인과 염증 질환, 상기도 감염, 만성 중이염,
습진 등 총 188례를 치료했다.
급성 염증은 3일을 관찰 단계로 하고 효과가 보이면 계속해 5~7일간 투약하여 치료 효과를 확실히 했다.
만성 염증은 7~10일을 관찰 단계로 하고 치료 기간은 상태를 보아 결정했다. 그 결과 1치료 기간 경과 후에
치유 137례(72.8%), 호전 36례(19.2%), 무효 15례(8%)로 나타났다.
임상관찰에 의하면 본품은 비교적 강한 항균 소염 작용 및 퇴열 진통 작용이 있고 특히 급성 장염,
급성 충수염, 급성 편도선염과 급성 유선염에 대해 치료 효과가 뛰어났지만 호흡계 염증에 대한
효과는 약간 떨어졌다. 치료한 병례의 대부분은 1~2일 이내에 체온이 내려가 정상으로 되었고
2~3일 이내에 백혈구의 숫자도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동물 실험에 의해 본 품은 독성이
낮아 임상에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중약대사전]
톱풀꽃의 꽃말은 “장수”입니다.
'[자연향기 취미] > 약산야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꽃 5종 영상 (0) | 2017.07.15 |
---|---|
목물레나물 (0) | 2017.07.14 |
허브 모나르다(베르가못) (0) | 2017.07.10 |
여름의 꽃 - 에키네시아 (0) | 2017.07.09 |
불꽃~풀협죽도(플록스) (0) | 2017.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