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안에 숨어 있는 몇 가지 비밀을 알게 되면
누구나 자기의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또 보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름다움이란 자기의 모습으로 자기 자리에서
자기 때에 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것임을
마디마디 파랗게 돋아나는 잎을 보고 또 보면
젊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젊음이란 세상을 향해 자기 이름을
두려움없이 펼치는 것임을
두꺼운 흙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을 보고 또 보면
생명과 희망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무리 삶이 무거워도 희망을 품으면
생명의 힘으로 넉넉히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기쁨이란 이리저리 부딪히면서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임을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에 젖고 또 젖으면
풍요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풍요롭다는 것은 내 마음이 마르지 않고
사랑으로 늘 촉촉히 젖어 있는 것임을
이 꽃 저 꽃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또 보면
평화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평화란 주고받는 것 오고가는 것을
일상으로 삼는 것임을
하늘을 날아가는 새들을 보고 또 보면
자유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자유란 자기 하늘을 날아가되
쉼 없이 힘껏 날개짓을 하는 것임을
따사롭게 내리쬐는 봄볕을 받고 또 받으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사랑이란 무조건 주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변하고 자라고 아름답게 열매 맺는 것임을
'[자연향기 취미] > 내발길 머무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들의 상반기 모임의 장 (0) | 2012.05.12 |
---|---|
꽃이 아름다운 이유 (0) | 2012.05.01 |
마지막 겨울영상 (0) | 2012.04.02 |
친구들과 함께 (0) | 2012.03.29 |
아름답게 떠나기 (0) | 201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