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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향기 취미]/내발길 머무는곳

울산쇠부리소리, 금줄소리

by 맹길스 2023. 5. 18.

‘쇠부리금줄소리’는 

쇠부리로 외곽에 쇠부리 작업을 하기 위해 악귀의 근접을 막고 쇠부리 작업의
 순조로움과 성공적인 작업을 기원하면서 적어 넣은 소원지를 끼워 넣은 금줄을 

쇠부리로에 부리꾼이 합심하여 걷어 태우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울산쇠부리소리는 

쇠부리 불매소리, 쇠부리 금줄소리, 애기 어르는 소리, 성냥간 불매소리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풍철을 기원하는 노동요이며
2019년 12월 26일 울산광역시의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쇠부리불매소리’는 쇠부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쇠부리로에 바람을 넣어 주는 

불매[풀무]가 꼭 필요한데

 
불매꾼들이 그 불매를 밟으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며, 선후창으로 부른다.

쇠부리소리 채록
1981년 6월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주민 최재만과, 1982년 김달오를 
통하여 울산 MBC 정상태가 채록하였다. 
최재만은 불매꾼으로 쇠를 부릴 때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연로한 관계로 몇 번을 방문하여 어렵게 1981년에 「쇠부리소리」를 채록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82년 쇠부리 후손인 도덕골 김달오를 통해 「쇠부리불매소리」를 채록했다. 
이 두 자료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천 철장을 중심으로 한 쇠부리장의 불매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쇠부리를 민속 놀이화하여 쇠부리 축제 탄생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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