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는 1919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후
유럽과 일본으로 건너가서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훌륭한 조경수로
귀한 대접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나무이다.
미선나무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먼저 피운다.
이는 곤충이 꽃가루받이를 위해 꽃을 쉽게 찾도록 하려는 것(충매화)과
바람에 의한 꽃가루의 이동(풍매화)에 방해가 되는 잎을 피하려는 것이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