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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에서 만난 벗풀꽃

by 맹길스 2022. 10. 8.

습지나 얕은 물에서 자란다.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 끝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밑에서 서로 감싸면서

총생하고 잎자루의 길이는 30∼60cm이다. 화살촉 모양으로 갈라진 잎몸의 양쪽 갈래조각은 길게 자라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대가 30~80cm 정도 길게 자라 총상으로 층층이 백색으로 핀다. 꽃은 단성(單性)이고

암꽃이 밑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암술은 많으며 꼬부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날개와 더불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