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중에서 ‘함박꽃’은 초본인 ‘작약’의 꽃을 이르는 말이고 목본으로는 목련종류인 ‘산목련’을 함박꽃으로 부르며 나무 꽃이기에 작약의 꽃과 구별되게 이름을 함박꽃나무로 부른다. 함박은 함지박의 준말로 대박(大朴)이라는 뜻인데 통나무의 속을 파서 큰 바가지 같이 만든 나무 그릇의 생활용구였다. 함박꽃은 다양한 색깔로 겹과 홑이 있으며 주먹만 한 크기의 함박꽃이고 나무 꽃으로 순백색의 여섯 장의 꽃잎과 붉은색 수술, 연노랑색의 암술로 대박화로도 부를 수 있는 나무 꽃이 함박꽃나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