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백일홍·자미(紫薇)·자미화·파양수(怕痒樹)라고도 한다.
많은 가지가 옆으로 달려 나무 모양이 전체적으로 부채꼴처럼 보인다.
나무껍질은 연한 홍갈색이고 미끄러질 정도로 매끈하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기므로 알록달록하게 보인다.
작은 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으며 4개의 능선이 있다.
이름은 원래 백일홍나무였다가 배기롱나무로, 다시 배롱나무로 변한 것으로 보이며,
붉은 꽃이 백일 동안 핀다 하여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국화과의 백일홍(백일초)과
혼동되므로 목백일홍이라고 불러 구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뿔처럼 꽃대의 아래에서 위로 꽃이 피어 올라가면서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언뜻 보기에는 오랫동안 계속하여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배롱나무는 줄기가 매끄러워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 하여 원숭이미끄럼나무라는 이름도 있다.
또한 줄기의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긁으면 그 부근의 가지부터 잎까지
간지럼을 타는 듯 움직인다 하여 간지럼나무 또는 간즈름나무라고도 부른다.
주로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되는데 꽃은 먹기도 하며 나무는 재질이 강하고 튼튼해서
세공용 재료로 많이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꽃말 :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배경음악 : 친구의 생각 노래 정훈희
↓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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