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의 무게
남편과 아내가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아내가 너무 힘이 들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편에게...
“자기야∼ 나 좀 업어 줘! ”
남편도 힘들었지만, 남자 체면에 할 수 없이 아내를 업었다.
그런데... 아내가 얄밉게 물었다.
“여봉~!!- 나 무거워?”
그러자 남편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당연히 무겁지!,
얼굴이 철판이지, 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는데...많이 안 무겁겠어?!!“
얼마 후 남편이 아내를 내려놓고 걷다가 이번엔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나두 좀 업어 줘 봐봐!“ 했다.
그러자 기가 막혀 하며 아내가 남편을 업고 걸었다.
이 때 남편이 약 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하자,
아내가 대답했다.
“그럼∼ 가볍지!,
머리는 비었지, 허파에 바람은 들어갔지, 양심도 없고, 싸가지도 없지,,,
너∼무 너~무 가볍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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